21세기를 맞이해서 국내외 경제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여건을 대처해야하는 기업 및 국가기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제감각을 갖춘 무역 전문인력을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역학과는 학생들에게 국내외 경제흐름의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지식을 학습시키고, 아울러 국제무대에 진출했을 때 직면하는 국제 경영분야의 제반문제에 대한 분석능력을 제고시키는 응용지식을 습득케 하며, 무역 관련 업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업무지식을 갖추게 함으로서 국제통상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협소, 부존자원의 부족, 인구과밀이라는 특수한 여건 하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이러한 여건을 인식하고 우리대학교는 1962년 국내 타 대학에 앞서 무역학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와 같이 무역의존도가 90%이상이 되는 특수한 여건에서 모든 기업은 무역기업일 수밖에 없으며, 특히 GATT 체제에서 WTO 체제로 이행되면서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가 글로벌화되고 이에 따라 무역경쟁시대를 맞게 됨으로써 세계무역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통합의 움직임과 함께 통상마찰 빈번해져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무역학의 필요성은 절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중요성에 따라 무역학과에서는 국제무역이론 및 무역정책분야, 국제상학 및 국제통상관계법, 그리고 국제기업 등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바탕을 두고 있는 무역학과내 설강과목은 국제무역이론, 국제통상적책, 국제금융론, 무역상무론, 무역계약론, 관세제도론, 국제통상법, 각국통상법, 무역보험론, 미주·유럽·아시아지역론, 국제마아케팅, 국제재무론, 국제경제관계론, 무역영어 등 총 36개 과목이 있습니다.
2001학년도부터 사이버무역지역학 대학원이 설립되어 관련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과내에 인터넷 무역지원실(CAIT:Center for Assisting Internet Trade)이 설치되어 있으며, 관련 교수님들이 도내 기업들의 수출입업무에 대한 조언과 기업체의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고 있습니다.또한,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GTEP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사업에 전북대학교 무역학과가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급무역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무역진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역학과 졸업생들은 앞서 지적한 대외지향적인 한국무역의 특수한 여건과 사회 각 부분의 글로벌화에 따라 그들에 대한 인력수요가 매우 높으며, 일반적으로 무역회사를 비롯한 민간기업체, 모든 금융기관, 국가기관 및 국가투자회사, 연구소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의 고급전문인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이 확대되고 우리 나라의 국제화가 심화될수록 국제무역이론에 정통한 고급인력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제경영 및 국제교역관련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미래지향적 학과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무역학과장 최용재